대구MBC NEWS

대구삼원R]더불어 사는 장애인 고용 우수기업

조재한 기자 입력 2002-10-02 18:35:20 조회수 0

◀ANC▶
한 중소기업에서 장애인을 대거 고용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장애인고용 우수기업으로
노동부 장관상을 받은 이 기업은 장애인 고용보조금을 지원받아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고
장애인들은 자활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칠곡군 가산면의 한 장갑제조업체.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어울려
작업에 한창입니다.

대부분 정신지체장애인이지만
비장애인들과 생활하는데
거리낌이 없어 보입니다.

(S/U)직원 118명이 근무하는 이 곳의 장애인은 전체직원의 절반이 넘는 62명이나 됩니다.

지난 98년 외환위기 사태로 경영이 어려워지자 임금을 줄이기 위해 임금이 지원되는
장애인 3명을 고용한 뒤 4년만입니다.

◀INT▶김원환/시온글러브 대표
(장애인들이 인내만 있으면 비장애인만큼 할 수 있는 작업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일하는 자체가 즐거운 이들은
더 큰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INT▶박용진/장애 2급(하단)
(공장을 하고 싶고 공장을 차리면 장애인을 많이 고용해서 써보고 싶습니다.)

◀INT▶최준영/비장애인 직원
(일 한다는 개념이 돈으로 생계를 이어가기 보다는 일 할 수 있다는 자체에 희망과 보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면 됩니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없어진 곳.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며
삶의 보람을 찾는 행복한 일텁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조재한 jojh@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