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집배원들의 오토바이 사고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경북체신청에 따르면
우체국 집배원들이 타고 다니는
업무용 오토바이의 사고는
지난 97년 4건이던 것이
99년에는 8건으로 늘었고
2천년에는 11건, 그리고 지난 해는 31건으로 급증했습니다.

특히 올 들어서도 이미 21건의 사고로
21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집배원들의 오토바이 사고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체신청은 안전수칙에 대한 교육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지만,
집배원들은 날씨가 좋지 않을 때에도
운행을 해야 하는 등
좋지 않은 근무 여건 때문에
오토바이 사고가 많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