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소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유류품 정밀감식과 항공사진 분석 등
다각도로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경찰은 유골과 유류품 등에 대한 여러가지
의문점이 잇따라 나오면서 이러한 부분들이 사건을 푸는데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사안별로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보관상태가 좋은 옷가지 가운데
상의와 하의가 묶여서 나온 체육복 매듭에 대해 왜 옷가지가 묶였는지, 누가 묶었는지 등을 가리기 위해 정밀 분석을 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이와함께 유골발굴 현장에
어린이들의 머리카락이 나오지
않은 점 등에 대해서도 주목하면서
정밀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한 개구리 소년이 실종됐을
당시 항공사진과 지금사진을 통해
당시 어린이들의 예상이동로와
군부대 사격장 등의 구체적인 위치,
주변상황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편, 육군 50사단은 근거없는 총기살해설을
제보한 한모 씨를 오늘 검찰에 고소하기로 하는 등 군과 관련된 허위제보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