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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특정온도에서 나노구조 물질 발견

입력 2002-10-04 18:49:14 조회수 0

◀ANC▶
특정 온도에서만 나노 구조를 갖는 새로운 물질이 포항공대 연구진에 의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나노 기술 개발에 활용도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포항 정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포항공대 화학 공학과 김진곤 교수팀은
폴리스틸렌과 폴리노르말 펜틸메타 아크릴레이트를 섞은 뒤 전자 현미경과 방사광 가속기로 자세히 들여다 봤습니다.

이 물질은 스티로폼과 플라스틱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고분자 물질입니다.

그 결과 이상하게도 140도에서
200도 사이에서 만 두 개의 물질이 섞이지 않고 분리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또 두 물질이 머리카락의 천 2백분의 1크기인
나노 구조로 늘어서 있는 것도 발견했습니다.

보통의 고분자 물질이 특정 온도보다 높으면 무조건 섞이는 것과는 큰 차이를 보입니다.

쉽게 말해 설탕물의 경우 이 온도에서만
설탕과 물로 각각 분리되는 것입니다.

◀INT▶김진곤 (포항공대 화학공학과 교수)

김 교수는 이 같은 성질을 이용해 나노 물질의 센서 개발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INT▶김진곤(포항공대 화학공학과 교수)

김 교수의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쳐'지의 자매지인 '네이쳐 머티리얼지'에 자세히 소개됐습니다.

S/U)머티리얼지는 고분자 혼합물에 관한 새로운 이론 개발에 지대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김교수의 연구 성과를 평가했습니다.

MBC뉴스 정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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