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만평]개구리 수사과장 진드기 구설수(10/5)

한태연 기자 입력 2002-10-05 19:37:29 조회수 1

지난 1일 개구리 소년 수사본부가 마련된
성서파출소에서 경찰이
11년 전의 항공촬영 사진에
장소 이름을 잘못 표기해 놓았다가
취재진에게 발견되자
대구지방경찰청 조두원 수사과장이
기자들이 진드기 같다고 한마디 했다가
항의를 받는 사태까지 빚어졌는데요?

조두원 수사과장,
"아니 기자들이 워낙 집요하게 꼬치꼬치 캐물으면서 잘못된 부분을 찾아 내니까,
그런 말을 한 것 같은데,
제가 좀 심한 말을 하긴 했습니다"하며
곧바로 사과를 했어요.

허허, 처음부터 진드기 같은 집요한 자세로
수사에 임했다면 이런 일도 없었을 터인즉,
오히려 기자들로 부터 배울점이 많은게 아닙니까요?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한태연 hanty@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