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구 여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북한이 참가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박상하 대회 집행위원장은
"어제와 오늘 아시안 게임이 열리고 있는
부산에서 북한 장 웅 IOC 위원과
박명철 조선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잇따라 만나 북한이 내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협조해 달라고 요청한 결과
참가할 수 있게 돕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박 집행위원장은 장 웅 IOC 위원이
"부산에도 왔는데 대구에 못 갈 이유가 없다"면서 "북한으로 돌아가면
책임자인 교육성 부장을 만나
대구 대회에 참가하도록 권하겠다"는
말을 했고,박명철 위원장 역시
"교육성 부장을 만나는 등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집행위원장은 또
"북한의 장 웅 IOC 위원이
늦어도 다음 달 21일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경기연맹 총연합회 총회에서
다시 만날 때면 확실한 답변을
주겠다는 말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