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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노인전문병원, 저소득층 이용 어려워

한태연 기자 입력 2002-10-18 16:02:19 조회수 1

지난 14일 수성구 욱수동에
노인전문병원이 개원했으나 입원비가 비싸
저소득층이 이용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리복지 시민연합은
식비와 간병료를 포함한
노인전문병원의 한 달 평균 입원비가
60만 원에서 110만 원이나 돼
저소득층 시민이 이용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지역의 복지.사회단체들은
치매와 노인전문병원이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전체 병상의 30%를
의료비 경감 병상으로 지정하고
치매요양 시설 등을 확충하는 등
저소득층 노인환자를 위한 대책마련을
대구시 등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65살 이상 노인 15만 7천여 명 가운데
8.3%인 1만 3천여 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1천 800여 명은
입원과 요양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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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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