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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소년 동네 주민 상대 탐문 수사

윤태호 기자 입력 2002-10-21 11:00:32 조회수 1

개구리소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한편
탐문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실종 당시 개구리 소년들이 살았던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 300여 가구 가운데
아직까지 살고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당시 상황을 광범위하게 탐문하고 있습니다.

다른 곳으로 이사간 사람들의 소재도 파악해
주로 어떤 사람들이
와룡산에 갔는지에 대해서도
탐문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유골과 옷, 신발에 대한
혈흔과 독극물 검사 결과를 종합해
이번 주말쯤 사인 규명과 관련된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경북대 법의학팀의
1차 유골 감정과 곤충학 검사 결과에서,
외상이나 시신 이동 등
타살을 입증할 만한 확증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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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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