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약전골목 일대 도로에서
대구읍성의 성벽돌이 상당수 발견됐습니다.
현재 약전골목에서는
한방테마거리 조성사업에 앞서
전력설비 지중화 공사가 진행중인데,
100년전 일제 때 대구읍성을 철거하면서
지하에 묻혔던 성벽돌이 드러났습니다.
현장을 확인한
영남대박물관 양도영 학예연구원은
문헌으로만 내려오는 읍성의 축성방법을
실물로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인데도 문화재 지표조사 없이 공사를 강행해
훼손되고 있다며 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발굴조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읍성은 조선 선조때 처음으로 축성됐다가
임진왜란때 파괴된 후
영조 때 증.개축됐으나
일제 강점기에 철거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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