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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TA,시설포도 등 심각한 피해예상

입력 2002-10-25 16:12:59 조회수 0

◀ANC▶
우리나라와 칠레와의 FTA,
즉 자유무역협정 타결로
지역에서도 시설포도를 비롯한
과수 농가의 큰 피해가 예상됩니다.

농민들의 거센 반발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오태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칠레와의 FTA 농업협정 타결은
지역 농가에도
현실적인 위기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선 봄부터 초여름 사이
경북지역 560ha에서 8천톤 이상의
시설포도를 생산하는 농가의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하시기가 칠레산 포도의
수입 시기와 겹치기때문입니다.

과일종류에따라 피해정도는 다르겠지만
과수농가들의 위기감은 비슷합니다.

◀INT▶
박영균 지회장/ 한국농업경영인회 대구동구지회
(저도 사과농사를 짓고 있지만
이 사과도 결국 영향을 받아서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 지 걱정이 태산입니다.

S/U] 사과,포도,복숭아 등 국산 과일의
가공용 수요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돼지고기는
칠레의 양돈산업 규모가 적어
영향이 없을 것으로 분석됐고,
쇠고기와 닭고기도 수입할당량이
연간 각각 400톤과 2천톤 이하여서
영향이 적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경상북도는 피해가 예상되는
포도,자두,복숭아 등
과실류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원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 농어업과 농어촌발전계획을
적극 추진해 파급영향을 줄여나갈 계획이지만
심각한 농가피해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오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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