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대기오염이 심각하지만
대기오염 측정망 운영은 부실합니다.
대구시는 환경부로부터
대기오염 측정망을 넘겨받아
대기오염측정소 8군데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들 대부분이 사용연한을
4,5년씩 넘긴 낡은 것인데다
전부 수입품이어서
고장난 측정장비 4개는
고치지도 못한 채 방치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대구시 이현동의
일산화탄소와 오존, 미세먼지 등은
몇 달치 측정자료가 없는 등
대명동 대기오염측정소를 제외하고는
오염물질 한 두 가지씩은
측정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대구시의 측정자료를
넘겨받는 대구지방환경청도
지난 98년에 옮긴 대기측정소 자료를
몇 년째 인터넷에 올리지도 않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대기중 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 측정치가
서울이나 부산 등
다른 대도시보다 높은 등
대기오염이 심각하지만
대구시와 환경청 모두
오염측정조차 소홀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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