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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납치 4시간만에 풀려나

도건협 기자 입력 2002-10-30 11:47:02 조회수 0

자기 차로 귀가하던 20대 여성이
괴한 3명에게 납치됐다
4시간 만에 풀려났습니다.

어젯밤 11시쯤
대구시 북구 읍내동 모 아파트 앞길에서
대리운전업체 차량으로 보이는
승합차에 탄 20대 청년 3명이
집으로 가던 이 동네 25살 윤모 양의
승용차를 고의로 들이받아 세운 뒤
윤 양을 흉기로 위협해 얼굴을 가리고
손발을 묶은 뒤 윤 양의 차에 태워 납치했습니다.

이들은 윤 양의 신용카드 등 소지품을 뺏은 뒤
4시간 가량 돌아다니다
북구 복현동 공항교 부근에 윤 양을 내려주고
차를 몰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170센티미터 정도의 키에
체육복 차림을 한 승합차 운전자를 찾는 한편
현장에 버려져 있던 대리운전 업체 차량의
지문 감식 작업을 벌이고,
이 업체 직원과, 비슷한 수법의
전과자를 상대로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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