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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역 지하상가 입구 폐쇄, 상인 반발

한태연 기자 입력 2002-11-01 11:59:03 조회수 2

롯데 건설이 대구 민자역사 공사를 하면서,
대구역 지하상가 입구를 폐쇄해
시민들과 상인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구역 지하상가 22개 점포 상인들은
롯데건설이 최근 대구역 지하상가에서
대구역 방향 두 개 입구를 폐쇄해
영업에 큰 피해를 봤다면서
반발하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또 롯데건설이
입구를 폐쇄하면서 환풍시설을 철거해
지하 공기가 많이 나빠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시민들도 대구역 앞에서
길을 건너려면,
번개시장 앞까지 와서
길을 건너야 된다면서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롯데건설측은
지하철 대구역과 지하상가가 연결되는
통로를 만들기 위해
부득이하게 입구를 폐쇄했으며,
상인들과는 보상을 협의중이라고 밝히고
임시로 개통되는 다음 달 10일 전후까지는
시민 불편이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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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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