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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대구경북 경제특구지정반대

입력 2002-11-02 14:55:52 조회수 0

대구·경북출신 국회의원들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특구지정에 관한 법률안이
지역 형평성에 어긋나고 수도권 경제집중을
심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며 법안수정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 박종근 의원은 오늘
국회 재경위 법안 심사 소위원에서
대구·경북권 국회의원들의 뜻을 전하고 수도권과 해안을 중심으로 한
경제특구지정에 관한 법률안 심의를 유보시켰습니다.

박의원과 소위원회 위원들은
정부가 특정지역을 미리 찍어두고
경제특구를 추진하는 것은 지역간의
빈익빈 부익부를 심화시켜 지역 형평성 원리에
맞지 않는다며 정부측에 수정 법률안의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의원들은 경제특구 구상은
지금까지 영종도와 송도 신도시,
김포 매립지 등 4천만 평에 이어
경기도 고양,부산항, 광양만 등이 예정지로
발표됐다며 대구·경북권도 경제특구 후보지로 포함시킬 작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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