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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아침]쓰레기 매립장 효율적 이용방안

김철우 기자 입력 2002-11-04 14:46:12 조회수 1

포화상태에 이른 대구시 쓰레기 매립장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서는
매립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방천리 매립장의 매립 용량은
앞으로 3년 안에 포화상태에 이르지만 대구시의 매립장 확장 공사는 그전에
끝내지 못하기 때문에
매립 전 재분류해서 재이용하는
쓰레기 처리방식을 하루빨리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대구시의 전체 쓰레기 가운데
47% 정도를 방천리 매립장에 매립하고 있는데,
매립하기 전 금속 등을 선별 분리해
재이용하는 과정을 거치면
매립률을 34%까지 낮출 수 있다며
폐기물 통합 처리시스템을
매립장에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구시는 매립장의 사용연한이 끝나는
2005년부터 매립장 확장공사를 착공해
3년 뒤에 완공할 예정이어서
환경과 시민단체들은 현재 상태라면
쓰레기 대란을 겪을 수 밖에 없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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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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