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노무현후보 대담녹화

입력 2002-11-04 11:56:28 조회수 0

대구 문화방송이 마련한 대통령 후보 대담에서
노무현 후보는 정몽준 후보와의 단일화는
국민경선을 통해서만 가능하고
집단탈당 사태에 대해서는
큰 무게를 두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노 후보는 정몽준 후보와 다른 점이 많지만
국민경선을 통해 정당성을 확보한다면
정치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뜻을 따르기 위해
후보 단일화 국민경선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민주당을 탈당한
국회의원들에 대해서는
이들의 후보 단일화 주장은
명분에 불과하고
앞으로 이당 저당으로 흩어질 것이라면서
결국 정치질서가 재편되는
과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노무현 후보는 현 정부로까지 이어진
부정부패와 인사편중, 가신 정치문제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철저히 청산하겠다고 밝히고
돈으로부터 투명한 정치를 위해
대선자금을 모금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역 주요 현안과 관련해 노무현 후보는
대구의 섬유산업을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만들기 위해
고부가 가치 섬유기업만 살리는
섬유업계 재편이 필요하고,
대학과 기업, 자치단체가 유기적인 결합으로
지방분권화를 만들어가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대구와 안동,포항 등
대구·경북지역 문화방송 3사가 마련한
대통령 후보 대담은 오늘 밤
11시 5분부터 1시간 동안 방송됩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