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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북한송이 직원들에게 나눠줘

입력 2002-11-08 16:55:04 조회수 1

지난달 북한 경제시찰단을 통해
북한의 송이버섯을 받은
우리측 인사들의 명단이 언론에 공개되자 지역에서도 송이를 받은 당사자들은
북한 송이를 어떻게 했는지
사람들을 찾아 다니며 설명할 수도 없고
내심 곤혹스런 표정들인데요.

이의근 경북지사,
"지난달 북한 송이 선물을 받았습니다만
나는 바로 직원들 맛보라고 줬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본청 간부들하고
여럿이 나눠서 맛을 봤다고 합디다"
하면서 명단이 공개되는 것을 보고
놀랐다는 설명이었어요.

하하하 -
북한산 맛보자고 밥상에 올려
혼자 독식이라도 했다면
곤란할뻔 했겠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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