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2002 프로야구 6차전에서
역전극을 거듭한 끝에 극적으로 역전승 하면서
창단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 했습니다.
삼성라이온즈는 오늘 오후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9회말까지 9대 6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9회말 이승엽의 3점 홈런과
마해영의 연타석 홈런으로
10대 9로 뒤집는 대역전극을 펼쳤습니다.
삼성라이온즈는 오늘 6차전에서
LG에게 2회초 먼저 3점을 내준 뒤
3회말 3대 3으로 만들고
4회 말에는 5대 4로 뒤집었으나,
6회초 석점, 7회 초 두점을 내줘
9대 5로 뒤진 상태에서
8회말에 한점을 만회한 뒤,
9회말에 이상훈 투수로부터
홈런 두개로 무려 넉점을 뽑아내면서
6차전 대역전극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로써 삼성 라이온즈는
정규 리그 우승에 이어
창단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의
감격을 맛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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