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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학 입시홍보전 막올라

입력 2002-11-11 17:35:22 조회수 1

◀ANC▶
지난 주 수능이 끝나고
이번 주부터 대학들의 학생 유치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졸업생수가
어느 해보다 적기 때문에
대학들의 홍보전이
전에 없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
◀END▶










◀VCR▶

◀SYN▶ 댄스공연

대구대학교는 오늘
5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초청해
1일 개방대학을 열었습니다.

교수들이 나서서
학교에 관한 설명을 해봤자
관심을 끌기는 어렵다고 보고,
전문 이벤트 회사에 진행을 맡기고,
댄스동아리 공연으로 흥을 돋구는가 하면 검도와 씨름 시범, 외국인 교수에게 퀴즈를 내게 하는 등의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수험생 관심끌기에 안간힘을 씁니다.

이 대학은 이 달 말까지
80여 개 대학 3만여 명을 초청할 계획으로 1억 5천만 원의 예산을 잡아놓고 있습니다.

◀INT▶ 전진한/영신고 3년
(대학분위기를 느껴보는 기회가 된 듯)

경북대와 영남대도 역시
오늘부터 입시설명회를 시작하는 등
거의 모든 대학들이 이번 주부터
고 3 학생 유치전에 돌입합니다.

경남은 물론이고 수도권 학생을
적극 유치하겠다는 대학도 있습니다.

◀INT▶ 권진혁 영남대 입학처장

대학들은 2년 전에 비해 수험생이
25만 명이나 줄어든 만큼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더 유치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대학들이
수억 원의 홍보비를 들여
학생 유치에 매달리는 것은 문제가 있고,
수험생들의 차분한 대학 선택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재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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