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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R]의문점, 범행도구 행방 수사

한태연 기자 입력 2002-11-14 18:50:14 조회수 1

◀ANC▶
개구리 소년들이
타살된 것으로 결론이 났지만
아직까지 풀리지 않는
몇 가지 의문들이 있습니다.

경찰은 범행도구를 찾는 한편
이들 의문점 수사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경찰 수사 속보를
도건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개구리 소년 타살과 관련해
아직까지 의문점이 남는 것 중에 하나는
뚜렷한 사인이 나오지 않은
조호연 군과 박찬인 군이 어떻게 숨졌는 지
하는 것입니다.

찬인 군의 두개골에서는
사인과 관련이 있는 지 확인되지 않은
구멍이라도 있었지만, 호연 군은
두개골에 외상이 없어 목이 졸려 숨졌거나
다른 부위에 상처를 입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두 어린이의 상의만
발견되지 않은 것도 의문입니다.

또 다른 의문은
두개골에 손상흔적이 발견됐지만,
옷이나 유류품, 주변에 혈흔 반응은 물론 얼룩조차 나오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INT▶ 조두원 수사과장/대구지방경찰청
(혈흔이 없었는 지 있다가 없어졌는 지
감정이 불가능하다는 회신을 받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 12일
법의학팀의 소견에 따라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의문점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또 두개골에 생긴 수십 개의 상처 흔적을
낼 만한 범행 도구를 찾기 위해
사냥꾼은 물론, 공단업체들을 상대로
광범위하게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부근 주민들에게는 어떤 내용이든
제보를 바란다는 내용의 우편물을 발송하는 등
사실상 전면 재수사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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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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