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포항3원]사랑의 도시락

장성훈 기자 입력 2002-11-14 19:12:04 조회수 1

◀ANC▶
아무도 돌봐 줄 사람 없는 노인들에게 3년째 사랑의 도시락을 배달해 온 가슴 따뜻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랑의 전령사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장성훈 기자가 이웃 사랑 실천 현장을
다녀 왔습니다.
◀END▶












◀VCR▶
자원 봉사에 나선 아주머니들이 점심 식사를 준비하느라 아침부터 분주합니다.

진수 성찬은 아니지만 정성껏 마련한 밥과 반찬을 도시락에 차곡 차곡 담아 냅니다.

때 맞춰 도착한 또 다른 자원봉사 아주머니들은
도시락을 개인차에 싣고 경주시 곳곳의
거동이 불편한 노인 40여명에게 나날이 일일이 배달합니다.

정성 가득한 도시락과 따뜻하게 건네는
안부인사에, 사람이 그리운 노인들은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INT▶손경선 -경주시 구황동-

S/U)자원봉사자들은 이런 사랑의 도시락 배달을
3년째 소리 없이 해오고 있습니다.

◀INT▶박금자 - 자원봉사자-

최근에는 가정주부 30여명으로 구성된 이들 사랑의 전령사들이 힘에 부쳐하자, 동네 파출소 직원들도 이 일에 동참했습니다.

◀INT▶ 배성광 소장 - 경주 용강파출소-

이웃 사랑의 따뜻한 도시락 하나가,
혼자 사는 노인들의 춥고 쓸쓸한 초겨울을
따뜻하게 녹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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