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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 장학금으로 우수학생 유치, 파급 영향은?

입력 2002-11-14 09:38:38 조회수 1

지역 대학들이 파격적인 내용의
장학 조건을 내걸고
우수학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
올해 대입 정시모집에 있어
학생들의 선택에 적지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경북대는 올해 입시에서
입학 당시의 성적으로 재학하는 동안
전면 장학금을 주는 장학제도를
처음으로 내놓았습니다.

전자전기컴퓨터학부에 40명,
생명공학부에 20명,
자율전공부 자연과학계열 60명 씩을
입학성적 순으로 뽑은 뒤
이들에게 졸업 때까지 등록금을 면제해주고,
해외연수와 기숙사 우선 배정,
대학원 진학시 등록금 면제의
혜택을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영남대는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한
차이나 비즈니스와 i-비즈니스
연합전공 제도를 올해 본격적으로 도입해
수능 1등급인 학생이 지원할 경우
등록금 전액 면제에다 유학비용 제공의
조건을 내걸고 있습니다.

계명대는 지난 97년부터 시행해온
피셉 프로그램이 성공을 거둠에 따라
올해 바이오 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비셉(BSEP) 프로그램을 신설했는데,
수능 원점수 성적이
자연계열 2등급 이내인 학생이 지원하면 2년동안 학비면제와 취업우선 보장 등의
혜택을 주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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