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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검찰 체포과정서 용의자 다쳐

한태연 기자 입력 2002-11-15 16:46:28 조회수 1

◀ANC▶
대구지검 수사관들이
마약 사건 용의자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용의자의 갈비뼈를 다치게 하는 사고가 발생해
검찰의 피의자 인권침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8월 27일 오후 5시쯤
검찰 수사관 3명이 덮친 곳은
대구시 동구 신암동 43살 김모 씨 집.

김 씨 부부는
영문도 모른 채 수갑이 채워졌고
발로 가슴을 차이고
심한 욕설까지 들으면서
연행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씨는
갈비뼈 3개에 금이가
3주간의 입원치료를 받아왔고,
함께 체포된 부인도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습니다.

◀INT▶김모 씨
"정말 끔찍한 시간이었고,
두 번 다시 생각도 하기 싫은 일입니다."

S/U]이에 대해 대구지검은
김 씨를 잘 아는
한 마약 투약자의 신고로 출동해
김 씨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약사범과 같은 강력 사범을 검거할 때
기선을 제압하려다가 빚어진 일이란 것입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해
소변과 머리카락에 대한
마약반응 조사를 벌였지만,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한 상탭니다.

한편 김 씨는 검찰 직원들을
폭행혐의로 대구지검에 고소했습니다.

MBC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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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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