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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댐 홍수조절 기능 보강

입력 2002-11-18 13:48:47 조회수 1

성주댐의 홍수조절 시설이 보강됩니다.

농업기반공사 경북본부에 따르면
태풍 `루사'때 붕괴 위기까지 간
성주군 가천면 성주댐에
내년 영농기 전까지 110억 원을 들여
수문 1곳과 여수로 1곳을
새로 설치하는 등
홍수조절 능력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지난 97년 준공한 성주댐은
유역 면적이 만 4천 960㏊,
총저수량은 3천 824만t으로
200년 강우 빈도를 기준으로
설계돼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번 태풍 때는
천년 빈도에 해당하는
하루 강수량이 최대 355㎜나 돼
댐이 홍수조절 능력을 상실하고
무너질 위기에 처하면서
댐을 건설한 뒤 처음으로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고
하류 지역이 물에 잠기는 등
큰 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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