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운문댐이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운문댐 유역의 올해 누적 강수량은 예년의 79%, 저수율은 예년의 92% 수준입니다.
강우량 부족 현상이 이어지며 낙동강 권역에서 가뭄 관리 댐은 안동, 임하, 영천, 합천 댐에 이어 운문댐이 합류하면서 5곳으로 늘었습니다.
환경부는 가뭄이 더 심해져 '주의' 단계로 진입하면 대구시의 문산·매곡 정수장 2곳을 활용해 운문댐에서 공급하는 하루 최대 107,000t을 낙동강 물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또 운문댐의 하천 유지용수는 하루 최대 78,000t, 농업용수 여유량은 하루 최대 32,000t씩 각각 감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