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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출범···이철우 "지방시대 열겠다"

◀앵커▶
민선 8기, 경상북도의 새로운 4년도 7월 1일부터 시작됐습니다.


경북도지사와 경북 시장·군수들은 일제히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했는데요,

취임식을 통해 밝힌 단체장들의 포부와 미래 구상은 무엇이었는지, 김서현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4년 전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취임식을 취소했던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청 동락관에서 천 명 정도의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습니다.

이 지사는 윤석열 정부와 발맞춰 지방분권을 이루고, 특히 청년이 고향에 머물 수 있는 경북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30%는 대학 가고 70%는 고등학교 졸업해서 취직해서 잘사는, 평범한 사람이 행복한 그런 경상북도를 제가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경북교육청에서 취임식을 가진 임종식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격차를 지난 임기의 아쉬움으로 꼽으며, 이를 해결할 정책을 펴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
"부족함을 보완해서 더 든든한 경북교육감이 돼서 경북 교육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교육의 표준으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안동시장은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에서, 영주시장은 선비세상에서, 공교롭게도 개장을 앞둔 3대 문화권 사업지에서 동시에 취임식을 가졌습니다.

수천억 원씩 투입됐지만 적자가 불가피하기에 이 시설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운영하느냐가 첫번째 숙제로 던져졌기 때문입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예천 행정통합 추진을 , 박남서 영주시장은 시장 직속 기업유치실 설치를 밝혔습니다.

◀권기창 안동시장▶
"(안동·예천의)동일한 정체성을 확립해 인구 30만의 경쟁력 있는 도시로 지역소멸에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박남서 영주시장▶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마음에 깊이 새겨 더 발전하는 영주를 반드시 만들어가겠습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한국체육대학 유치와 주흘산 케이블카 설치를, 박현국 봉화군수는 농업 지원 정책과 산림특화대학 유치 등을 재차 약속했습니다.

나머지 시장, 군수들도 소멸 위기의 지역을 살리기 위해 다시 신발끈을 조이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MBC뉴스 김서현입니다.(영상취재 최재훈)
















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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