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라이에서 창단 처음으로 캠프를 꾸린 대구FC가 현지 구단의 전폭적 지원 속에 역대 전지훈련에서 보지 못한 만족감을 느끼며 훈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치앙라이 주를 연고로 한 타이리그 1 소속 '치앙라이 유나이티드'의 협조 속에 홈구장과 연습구장을 번갈이 사용하며 훈련을 이어온 대구FC는 훈련장 사정과 현지 기후가 특히 좋다는 평과 함께 전반적인 훈련 컨디션을 90% 이상으로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브라질 선수들의 빠른 합류와 부상자 선수 없는 캠프 분위기에 현지 기후도 25도 전후에 쾌적한 환경을 보이며 최상의 훈련 환경을 이어가며, 선수단 분위기도 좋은 상황입니다.
대구의 좋은 훈련 과정에는 치앙라이 유나이티드의 구단주인 미티 티야파이랏의 협조가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구의 훈련 시간에도 경기장을 찾아 필요한 부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구단주의 협조 속에 대구는 훈련 성과를 최대한 끌어올린 가운데 태국 전지훈련 마무리 단계에 돌입해 정상적으로 훈련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공간적인 협조와 더불어 훈련 파트너로도 팀을 투입한 치앙라이 유나이티드는 특히 오는 30일 저녁 홈구장인 '싱하 치앙라이 스타디움'에서 정식 친선경기를 통해 대구FC 태국 캠프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입니다.
이 경기는 일반 입장권 100밧, VIP 입장권은 200밧에 판매해 수익금은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치앙라이는 이 대회를 위해 기념 티셔츠까지 제작했습니다.
높은 협조와 좋은 훈련 환경 속에서 훈련을 이어가는 대구FC는 31일 마무리 훈련을 펼친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