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계엄 선포 사태 이후 지지율이 폭락했던 여당인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를 오차범위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월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46.5％, 더불어민주당은 39.0％로 집계됐습니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5.7%P 상승했고, 민주당은 3.2%P 하락했습니다.
지난주 1.4%P로 오차범위 내에 있던 양당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7.5%P로 벌어졌습니다.
조국혁신당은 0.6%P 낮아진 4.2%, 개혁신당은 0.5%P 낮아진 1.9%, 진보당은 0.5%P 낮아진 0.7%를 기록했습니다.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를 묻는 조사에서는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은 48.6%,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는 46.2%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 포인트입니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7.8％였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