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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다수의 치아상실 재건 '전악보철' ⑯임플란트 수명

흔히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라고 이야기들 합니다만, 구강건강에 있어서는 아주 위험한 말이라고 합니다. 이가 없는 상태라면 잇몸 건강은 물론, 여러 다른 문제들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튼튼하게 자리를 지켜야 할 치아가 많이 상실된 상황에서는 어떤 치료를 받는 게 좋을지 구강 건강 주치의 지진우 원장님과 알아봅니다.

[윤윤선 MC]
혹시라도 문제가 생기거나 합병증 같은 게 발생을 하면 재수술이 필요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을까요?

[지진우 치과 원장]
네, 물론입니다. 임플란트 같은 경우에는 수명이 명확히 있는 제품입니다. 내가 이걸 한 번 식립하고 100년을 쓴다? 절대 그럴 수 없습니다. 평균적으로 지금 임플란트 수명은 최근 나온 제품 같은 경우는 한 12~30년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12년에서 30년 정도로 보고되고 있는데요. 그 말은 내가 잘 관리 못하면 그 이하로도 쓸 수 있고, 저희가 실제로 타 병원에서 식립한 임플란트 같은 경우에는 5년도 안 됐는데 제거한 임플란트도 있고 7년도 안 된 임플란트도 제거한 경우가 있습니다.

흔한 경우이기 때문에 제가 봤을 때는 이제 선택지가 두 가지가 있죠. 하나는 없는 채로 산다, 아니면 다시 식립한다인데 최근에는 보통 다시 식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한데요. 문제는 임플란트는 심는 것과 제거하는 것, 그리고 임플란트를 다시 심는 것 중에 다시 심기가 훨씬 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임플란트를 제거했다는 것은 거기 뼈가 아주 안 좋다는 얘기거든요. 임플란트에서 망가진 뼈는 치아에서 망가진 뼈보다 훨씬 더 상태가 안 좋습니다. 즉 재생이 잘 안 됩니다. 그렇다는 말은 기간도 길어지고 뼈 이식 양도 많아야 하고 수술도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세 번씩 이루어지고 해야 하는 거죠.

앞선 사례를 보면 임플란트를 많이 식립하였습니다. 대부분 다 적게는 5개, 많게는 10개씩 한쪽에 식립한 거죠. 이러한 임플란트는 당연히 수명이 있습니다. 잘 관리해 줘야 하고요. 자기 생활 습관도 좀 개선해야 합니다. 그래야 좀 오래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구성 이지민)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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