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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단지에 구미는 반도체·포항은 이차전지 선정

◀앵커▶
정부가 첨단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특화단지를 선정했습니다.


지자체마다 사활을 걸고 유치 경쟁을 벌였는데, 경북에서는 구미가 반도체, 포항은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됐습니다.

구미와 포항은 산업 기반 경쟁력이 다른 지역보다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특화단지 지정으로 기업 유치와 고용 창출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는 반도체 특화단지로 구미와 경기 용인·평택 등 2개 지역을 선정했습니다.

이차전지는 포항과 청주, 새만금, 울산 등 4곳, 디스플레이는 충남 천안·아산 1곳 등 모두 7곳을 선정했습니다.

특화단지로 선정되면서 유치 기업에 세금 감면 혜택이 주어집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인허가 등 행정 절차의 획기적 단축과 킬러 규제 혁파, 확실한 세제 예산 지원, 용수·전력 등 기반 시설 구축 지원 등을 통해 600조 원 이상의 민간의 과감한 투자가 적기에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구미는 방산 혁신 클러스터 유치에 이어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김장호 구미시장▶
"당초에 아무래도 메이저 칩이 있는 경기도 수도권이 유리할 것으로 봤는데 그러한 열악한 환경을 우리가 극복하고 구미가 수도권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데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도체 특화단지 선정으로 생산 유발 5조 4천억 원, 부가가치 유발 2조 9천억 원, 취업유발 6천 5백여 명 등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특히 수도권 중심의 반도체 산업을 지방으로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이현권 반도체특화단지 유치 실무추진위원장▶
"대구·경북 지역의 반도체의 향후로 업종 전환을 하거나 품목 전환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인 저희의 맨파워를 생각을 한다면 지역 산업을 위해서 지역 경제를 위해서 한 번 재도약할 수 있고"

애초 반도체 제조 분야에만 국한했던 특화단지 지정 평가 항목에 소재·부품·장비 분야를 포함해 확대한 점이 구미가 선정된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김영식 국민의힘 구미시 을 의원▶
"제가 첨단 전략산업 평가 지표를 보니까 이게 전부 다 수도권 위주로 평성이 되어 있는 부분을 저희가 참여할 길이 별로 없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평가 지표를 우리가 구미 지역과 또 반도체를 만드는 핵심 부품 소재 기업들이 위치한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평가 지표를 바꾸는 데 노력을 했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차전지로 선정된 포항은 양극재 생산 글로벌 기업의 대규모 투자 계획과 이차전지 원자재 생산과 확보로 이어지는 국내 유일 양극재 전주기 기업밸류체인 완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구미와 포항에 특화단지가 조성되면서 관련 대기업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진 만큼 지역이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준)

한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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