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사회사회 일반지역

쉬는 날 기도 막힌 20대 '하임리히법'으로 구한 구미 소방관

사진 제공 경북 구미소방서
사진 제공 경북 구미소방서

쉬는 날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던 소방관이 기도가 막힌 손님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경북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9월 13일 밤 9시쯤 경북 구미시 송정동의 한 식당에서 20대 여성이 음식을 먹다 기도가 막혀 쓰러졌습니다.

같은 식당에 있던 구미소방서 상림119안전센터 소속 박병준 소방사는 주변 사람들에게 119 신고를 요청하고, 여성에게 다가가 상복부를 팔로 감싸 안으며 기도를 확보하는 하임리히법을 실시했습니다.

여성은 기도를 막고 있던 음식물을 토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인계됐고 현재는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박 소방사는 "위급한 상황에서 소방공무원이라면 누구나 응급처치를 했을 것"이라며 "언제 어디서든 소방관의 사명을 가지고 헌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변예주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