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 대구 북구 이슬람사원 공사장 앞에 뿌려진 액체는 '식물성 기름'이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국과수 소견을 토대로 누가 어떤 의도로 액체를 뿌린 건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액체에서는 동·식물성 기름에서 나오는 고체 지방산인, 팔미트산 성분도 일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이슬람사원 건축주 측은 지난 7일,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2명이 사원 공사장 골목길 앞에서 우산으로 얼굴을 가린 채 하얀 액체를 뿌리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