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스포츠축구지역

1위 단독질주 모드 가동? 길목에 선 김천상무…2위 부산과 맞대결

사진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2 우승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김천상무가 2위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선두권 경쟁 구도를 둔 한판 승부를 펼칩니다.

3경기 연속 홈 4-0 승리와 함께 홈 7연승 신기록을 쓴 김천상무는 29일 오후 7시 3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펼쳐지는 2023 하나원큐 K리그2 부산아이파크와의 29라운드에서 K리그2 선두권 빅매치를 통해 1위 굳히기에 도전합니다.

리그에서 가장 먼저 승점 50점을 돌파한 김천은 현재 승점 51점으로 2위 부산과 격차가 4점 차인 가운데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한다면 7점 차까지 달아날 수 있지만, 반대로 부산이 승리한다면 승점 1점 차로 쫓기게 됩니다.

K리그2 득점 선두 조영욱의 활약과 홈 강자로 팀을 탈바꿈한 정정용 감독의 힘을 바탕으로 앞서가는 김천은 선두권 경쟁을 함께 펼쳤던 경남과 부천, 김포가 승점 42점에 그치며 어느 정도 거리를 벌렸지만, 부산의 추격은 완벽히 따돌리지 못한 상황입니다.

K리그2 무대에서 우승팀은 자동 승격이라는 달콤한 성과가 함께 하지만, 나머지 팀들은 K리그1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만큼 승격이 쉽지 않아, 1위 자리에 대한 열망이 큰 선두권에서 과연 김천이 리그 중반 확실히 치고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운명의 한판승부를 앞둔 정정용 김천 감독은 어차피 붙어야 할 상대라며, '우리가 이겨내지 못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다. 우리가 완전히 올라설 기회인데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라는 말로 승리에 대한 각오를 전했습니다.

석원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