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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곳곳 '소나기'···자외선 '매우 높음'

6월 6일 필리핀 마닐라 동쪽 해상에서 제3호 태풍 '구촐'이 발생했습니다.

타이완 방향으로 북서진하던 태풍은 6월 10일 새벽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일본을 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적지만 태풍 경로가 유동적이어서 앞으로 지켜봐야겠습니다.

이번 주 내내 30도 안팎의 기온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낮 시간대에는 햇볕이 뜨겁게 내리쬐며 자외선 지수와 오존 농도가 높아졌습니다.

고농도 오존은 기온 25도 이상, 바람이 약하고 햇볕이 강할 때 발생하는데요.

오존은 자극성과 산화력이 강해 호흡기질환과 천식을 일으키고 식물의 조직을 파괴해 곡물의 수확량을 줄이기도 합니다.

외출하실 때는 긴 소매와 모자, 선글라스를 착용하시고 자외선 차단제 꼼꼼히 발라 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주말 날씨 살펴볼까요?

토요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북 북부 내륙에는 5~30mm의 비가 가끔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온 보시면 토요일 아침 대구와 포항의 기온 19도, 안동 15도로 평년 기온 예상됩니다.

낮에는 대구와 안동 30도, 포항 29도로 낮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고요.

당분간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 소식이 잦은 만큼 기상정보를 잘 확인 해주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유하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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