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국혁신당 대구시당이 2024년 7월 7일 창당했습니다.
지역 조직 가운데 전국 13번 째 창당으로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시당 위원장으로는 차규근 국회의원이 합의 추대됐습니다. 보도에 권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혁신당 대구시당이 오늘(7월 7일) 창당했습니다.
전국 시도당 가운데 부산과 인천 등에 이어 13번째 창당입니다.
대구시당 위원장에는 차규근 국회의원이 합의 추대됐습니다.
차 위원장은 대구에서 중·고교를 졸업했으며, 조국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냈습니다.
수락 연설에서 "민주의 성지 대구, 잠자는 사자 대구를 깨우겠다"고 밝혔습니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에서 합리적인 정책 제시로 유권자 지지를 받는 대중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차규근/조국혁신당 대구시당 위원장▶
"대구의 민생 어려움을 발굴하고,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활동함으로써 다시 대구가 과거에 진보 성지로서의 화려한 과거 역사를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조국혁신당은 7월 20일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엽니다.
대표 선거에는 조국 전 대표가 단독 출마했고 최고위원으로는 김선민, 황명필, 정도상 후보가 나왔습니다.
전당대회를 앞둔 전국 첫 순회 간담회가 대구시당 창당에 이어 펼쳐졌습니다.
조국 전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조기 종식을 위해 빠르고 선명하게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국/전 조국혁신당 대표▶
"원내 진입에 성공해서 원내 3당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부족합니다. 우리는 더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진정한 대중 정당, 강한 정당이 되는 길을 개척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전당대회가 마무리되는 대로 다음 달 조직강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풀뿌리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마승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