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고는 1954년 현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 자리에서 개교했습니다. 재학생들이 1960년 이승만 대통령의 집권 연장에 반대했던 2.28민주운동에 참여하기도 했는데요, 1980년에 현재 위치인 수성구 범어동으로 옮겼습니다. 교화는 '난'인데요, 이 때문에 대구여고의 축제 이름은 '깊은 골짜기의 난초'를 뜻하는 유란제, 학생들은 '유란인'으로 부른다고 합니다. 1959년에 배구부를 창설했고, 1998년에는 배구부를 재창단했는데요, 지금도 대구여고를 졸업한 많은 선수가 프로배구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1970년 교련대회, 1977년 세계 무용 경연대회, 1980년 배구단 훈련, 1980년과 1995년의 졸업식, 1996년 통합 과학 수업, 1997년 야간 자율학습, 1998년 여자 배구단 재창단, 1999년 스승의 날 행사 모습을 모았습니다.
(영상편집 윤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