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4대 관문공항론은 대한민국 국가 균형 발전의 핵심 의제가 될 것"이라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일부 부정적인 여론을 일축했습니다.
홍 시장은 3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과 대구 통합신공항 건설을 두고 벌써부터 일부 경제지를 비롯해서 공항포플리즘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부정적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그건 수도권 중심 1극 체재로 계속 가야 한다는 어리석은 국가 경제 전략이라고 아니 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경부 고속도로를 만들 때 당시 야당과 일부 국민들은 얼마나 심하게 저항을 했는가?"라며 "그런데 남북의 길이 뚫리고 나니 폭발적인 경제성장이 있었다는 역사적인 경험을 우리는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오늘날 미국의 발전도 도로와 철도가 깔리고 난 뒤 가능했다. 그러나 이젠 하늘길의 시대"라며 "그게 국가 균형 발전의 중심적인 화두가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도로와 철도의 시대를 넘어 세계로 가는 하늘길을 열고 국내 이동은 UAM 시대가 곧 온다"며 "여객과 물류 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펼쳐지는 미래에 적극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