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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대북 송금 특검법은 '이재명 방탄 특검법'···이재명 방탄 막겠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월 4일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대북 송금 검찰 조작 특검법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조여 들어오는 수사와 재판을 막기 위한 '이재명 방탄 특검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 대책 회의에서 "민주당은 22대 국회가 열리자마자 채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먼저 발의하고, 거기에 슬쩍 쌍방울 대북 송금 특검법을 끼워넣기 했다"라며 "이 특검법안이 최종 통과된다면 지금까지 진행된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는 모두 중지되고 현재 진행 중인 재판도 막대한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검법을 발의한 민주당 정치검찰 사건 조작 특별대책단에는 이재명 대표 호위무사나 다름없는 대장동 변호사 5인방이 들어가 있다"라며 "이 중 2명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배치까지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변호인들에게 공천장을 줘 국회의원을 만들어주고 검찰과 법원을 흔들기 위해 특검법을 발의시키고, 검찰과 법원에 영향력을 행사할 법사위에 배치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거기에 법사위원장까지 장악하려 드는 이 대표의 방탄 정치는 정말 어디가 끝인지 알 수가 없다"라며 "대한민국 수사 체계와 사법 시스템을 완전히 무력화하는 이재명 방탄 특검법 입법 시도를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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