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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도, 연속골도' 모두 끊긴 김천상무

사진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

연승과 연속골 기록에 도전했던 김천상무가 상위권 맞대결에서 FC안양에 무득점 패배를 당했습니다.

7월 31일 저녁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2 2023 24라운드 FC안양과의 원정에서 김천상무는 0-2로 경기를 내주며 2위에 올라선 안양과 승점 차도 4점으로 좁혀졌습니다.

3연승을 노렸던 김천은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뒤 후반부터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후반 15분 선취골을 내주더니, 10분도 지나지 않아 추가 골까지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습니다.

7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 중이던 조영욱도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K리그2 통산 최다 연속 득점 신기록 달성에 실패해 팀 패배만큼이나 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날 경기 전까지 5위였던 안양이 단숨에 2위까지 올라오면서 K리그2 상위권에는 안양과 경남, 부산이 모두 같은 승점 38점으로 리그 선두 김천(승점 42점)을 4점 차로 추격하는 상황입니다.

연승과 연속골을 모두 놓친 경기에 대한 아쉬움이 큰 가운데 정정용 김천 감독도 "고비를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지만 쉽지 않다"는 소감과 함께 어려운 상황에서 슬기롭게 헤쳐 나가서 승격과 우승을 잡겠다는 각오를 더했습니다.

2경기로 연승을 마감한 김천은 오는 일요일 성남을 상대로 한 홈 경기로 8월 일정을 시작합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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