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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기획보도] 천주교대구대교구 비리 의혹 대구MBC NEWSDESK대구MBC NEWSDESK, TODAY 리포트 대구MBC [기획보도]

대구 천주교 사태, 전국 평신도 단체들이 나서

◀앵커▶

대구문화방송이 연속 보도하고 있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비리 의혹과 관련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토론회를 연 전국의 천주교 평신도 단체들은 교구 개혁을 요구했는데요.  한국 천주교 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보도에 심병철 기잡니다.

◀심병철 기자▶

천주교 개혁을 위해 지난 1월 출범한 천주교개혁연대가 첫 공식활동으로 삼은 주제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사업장의 비리 문제입니다.

우리신학연구소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등 7개 평신도 단체들로 구성된 천주교개혁연대는 지난주 토요일 서울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대구문화방송이 집중적으로 보도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대부분 천주교 개혁 운동 활동가인 참석자들은 탄식과 함께 이 문제를 방관해서는 안 된다는 절박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김항섭 교수/한신대학교

"와 너무 했더라고요. 우리가 신문 사회면에서 봤던 온갖 이야기들이 다 나와 있더라고요. 불법 감금부터 시작해서 온갖 형태의"

◀인터뷰▶정중규/경북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장

"교회 사업의 주체들 역시도 복음적 가치 구현이라는 목적과 취지가 실종되었다는 위기의식에 봉착하고 있습니다"

천주교 대구대교구 개혁이 가난한 이들을 위한 가난한 교회가 되는 첫걸음으로 연대가 절실하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인터뷰▶황경훈 소장/우리신학연구소장

"(교회 개혁을 바라는)그런 분들이 대구교구 뿐만 아니라 다른 교구에도 분명히 있고 그런 공동선을 향하고 그런 의지를 가진 분들과는 연대할 준비가 되어 있고"

각종 비리 의혹의 중심에 있는 천주교 대구대교구장인 조환길 대주교에 대한 사법처리가 필요하다는 강한 목소리들이 쏟아졌습니다.

천주교개혁연대는 조만간 수에레브 교황대사를 찾아가 대구대교구의 비리 문제의 심각성을 전하고 교구 개혁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심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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