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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마다 무실점···5위 대구FC의 '딸깍 축구'

◀앵커▶
프로축구 대구FC가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상대팀의 변화무쌍한 전술을 막아내고 무실점 경기를 유지하면서 결정적인 역습 한 방으로 득점을 올리는 전술이 주효했는데요,

대구 FC의 팀 컬러이자, 팀 상승세의 일등공신으로 자리잡은 이른바 '딸깍축구'가 무엇인지, 석원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기자▶

시즌 3번째 매진을 기록한 대구FC의 홈구장 DGB대구은행파크.

상대는 지난 4월 서울에서의 첫 대결에서 0-3으로 아픔을 줬던 FC서울입니다.

볼 점유율은 30%에 미치지 못했던 대구, 전반 14분 에드가의 패스를 시작으로 고재현의 도움에 세징야의 골이 터졌습니다.

불안한 1-0 리드에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만 2천여 관중의 뜨거운 응원과 함께 승리한 대구FC.

◀세징야 대구FC▶ 
"오늘 같은 경우에는 우리 서포터즈와 저희 팀을 많이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너무 행복하고, 또 골도 넣었고… 계속 저희가 준비했던 게 경기장에서 나왔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은 거 같습니다."

시즌 6번째 승리를 거둔 대구는 이번 시즌 승리했던 모든 경기를 무실점으로 잡았습니다.

◀최원권 대구FC 감독▶ 
"서울의 막강한 공격력을 잘 저지했다고 생각합니다. 무실점으로 이길 수 있다는 거는 당연히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세징야와 에드가라는 확실한 득점 루트를 통해 이뤄진 역습 축구지만, 이 두 선수가 모두 선발로 나선 승리는 2경기뿐입니다.

역습을 바탕에 둔 딸깍 축구의 완성에 반드시 필요한 무실점 승리, 최원권 감독도 팀의 색깔이라는 점을 인정하며 앞으로 승리에는 더 많은 득점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전합니다.

◀최원권 / 대구FC 감독▶ 
"저희는 진짜로 딸깍(축구) 맞는 것 같아요. 더 완벽해질 수 있도록 하고··· 딸깍 축구라고 하는데 한 골밖에 못 넣어 그런 것 같습니다."

중위권 혼란 속에 6, 7, 8위 팀과 승점 차는 2, 3점에 불과하지만 3, 4위 서울과 포항을 승점 3점 차까지 추격한 대구FC.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린 대구FC는 비록 아래 위치했지만 쉽지 않은 상대인 전북과 수원FC를 만납니다.

MBC 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장모세)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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