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맛비가 내렸지만 낙동강의 녹조는 더 심해졌습니다.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7월 18일 기준 구미보 인근 낙동강 물 1밀리리터당 남조류 개체수는 6만 6천 개로 지난 13일 2만 천 개보다 세 배가 더 많았습니다.
강정고령보는 11만 4천 개로 7만 천 개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많아지는 등 낙동강 중하류는 녹조가 더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청은 비가 내리면서 늘어난 강물이 상류의 낙동강 보를 넘었는데, 구미보와 강정고령보 근처에서 유속이 느려지면서 저류량이 많아져 녹조를 심화시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