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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5 화이자 백신 접종···"고위험군 11월에 맞아야"

◀앵커▶
방역당국이 코로나19 7차 유행을 공식화한 가운데 화이자사의 개량 백신 접종이 11월 14일부터 시작됐습니다.

국내 우세종인 BA.5와 세부 변이인 BA.4를 겨냥했는데, 백신 접종률은 여전히 저조합니다.

60세 이상에서도 동절기 백신 접종률은 10%에도 못 미치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올겨울 유행이 여름보다 훨씬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손은민 기자입니다.

◀기자▶
월요일 아침부터 동네 병원에 사람들이 붐빕니다.

코로나 19 백신을 맞으려는 사람들입니다.

◀현장▶
"화이자 BA.4, 5 맞았어요."

오미크론 세부 변이인 BA.4와 BA.5를 겨냥한 화이자 개량 백신 접종이 11월 14일부터 시작됐습니다.

국내 우세종이 된 BA.5에 대한 감염 예방력이 기존 백신보다 2.6배 더 높습니다.

◀권순오(74) 대구 동구▶
"4차까지 맞아도 걸린 분들이 참 많더라고요. 무조건 5차까지 맞아야 안전하지 않겠나…"

추가 접종이 가능한 개량 백신은 BA.1 기반의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을 포함해 3종류로 늘었지만 접종률은 여전히 부진합니다.

10월 11일부터 진행된 국내 동절기 백신 접종률은 인구 대비 3%에 머물러있습니다.

치명률이 높아지는 60세 이상에서도 전국 접종률은 9.7%에 그치고 있고, 대구는 5.9% 경북은 7.6%로 전국평균보다도 훨씬 낮습니다.

◀김희석 대구 00 외과병원장▶
"과거 코로나 백신 접종할 때에 비해 신청자가 확실히 적습니다. 아마 새로운 2가 백신에 대한 불안도 있을 거고…"

반면 한 달 전 24명 수준이던 하루 평균 국내 코로나 사망자는 46명으로 두 배가 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2022년 겨울 코로나 유행 상황이 지난여름보다 심각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요. 그렇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감염이 되면 중증으로 갈 위험이 더 크고, RS 바이러스라든지 독감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겹치기 때문에…"

고위험군, 특히 70대 이상은 100% 유행이 본격화되기 전인 이달 안에 동절기 접종을 꼭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접종 대상은 18세 이상 성인입니다.

기초 접종을 완료했다면, 마지막 접종 또는 감염 후 120일이 지난 뒤 맞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 19 백신 예약 홈페이지나 1339 콜센터 등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고, 의료기관에서 당일 접종도 가능합니다.

MBC 뉴스 손은민입니다. (영상취재 한보욱)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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