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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다시 사진으로!"···대구 사진비엔날레 9월 22일 개막


국내 최대 규모의 사진 축제로 2년에 한 번씩 대구에서 열리는 제9회 대구사진비엔날레가 9월 22일 개막합니다.

행사는 대구문화예술회관을 중심으로 대구 시내 일원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주제는 '다시, 사진으로! 사진의 영원한 힘'입니다.

정치, 사회, 기후, 재난, 환경, 여성, 소수자 등 국내외 비엔날레가 주로 다루는 거대 담론에서 벗어나 사진 매체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오늘날 인간의 정신, 신체, 감각, 예술을 갈수록 장악해 가는 기술 매체, 그중에서도 사진 매체의 특성과 힘을 다루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과 뉴미디어 등장으로 현대 시각 예술에서 사진의 영향력이 감소했다는 시각에 반론을 제기하며 사진 매체의 영향력은 더 증가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대중에게 전달합니다.


주제전
주제전은 '사진의 영원한 힘'을 의미하는 10가지 소주제로 구성됐습니다.

이 소주제를 통해 사진 매체의 힘이 동시대 시각예술에서 어떤 양상으로 펼쳐지고 있는가를 살펴봅니다.

소주제의 구성
1. 지금 여기 - 증언의 힘

2. 폭발하는 빛 - 빛을 기록하는 힘

3. 멈춘 시간 - 순간 포착의 힘

4. 지속의 시간 - 시간을 기록하는 힘

5. 비로 애프터 - 반복과 비교의 힘

6. 시점 - 시점의 힘

7. 클로즈업 - 확대의 힘

8. 미장센 - 연출의 힘

9. 변형 - 변형의 힘

10. 정면 - 관계의 힘

주제전시는 세계적 사진학자이자 큐레이터인 프랑스 미셀 프리조가 공동 기획으로 참여해 국내 작가 13명과 해외 작가 47명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특별전·초대전·기획전·연계 전시
특별전은 사진의 비예측성을 고찰하는 특별전 '사진의 돌발' 초대전은 사진 도시 대구의 힘을, 194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대구사진사 시리즈' 기획전은 대구인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는 전시 '대구의 그때와 지금'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연계 전시로 사진작가협회 기획사진전, 방천을 다시 기록하다가 진행됩니다.


기타 프로그램과 부대행사
스타트업 프로그램으로 프린지 포토 페스티벌, 영아티스트사진전, 장롱 속 사진전 등이 준비되어 있고, 사진 워크숍, 특별 사진 심포지엄, 포토 북 페스티벌 등 체험교육, 시립예술단 축하공연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이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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