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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지방 아파트 경매시장 양극화 심화···서울 낙찰가율 95.5%·대구는 82.9%


수도권과 지방의 아파트 경매시장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4년 8월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47.3%로 한 달 전보다 0.6% 포인트 올랐고 낙찰가율은 95.5%로 전월(93.7%) 대비 1.8%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2022년 7월(96.6%) 이후 2년 1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반면 5대 광역시 중에는 낙찰가율이 대전과 대구만 소폭 상승했고 나머지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대구는 82.9%로 전월(82.2%) 대비 0.7% 포인트 오르면서 3개월 만에 내림세를 멈췄고 대전은 83.8%로 전월(82.0)보다 1.8% 포인트 올랐습니다.

하지만 광주의 아파트 낙찰가율은 84.2%로 전월(94.4%)에 비해 무려 10.2% 포인트 하락했고 부산은 73.7%로 전월(78.4%)보다 4.7% 포인트 하락해 13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울산(81.7%)도 4.1%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지방 8개 도중에서는 전남(85.9%) 아파트 낙찰가율이 5.5% 포인트 상승했고 전북(88.4%)은 4.2% 포인트 상승하면서 21개월 만에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했습니다.

경북(83.1%)과 충남(87.0%)은 각각 3.2% 포인트, 1.9% 포인트 올랐습니다.

도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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