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 위원회가 ‘경북 경주 민간인 희생 사건’에 대해 진실규명을 결정했습니다.
한국전쟁 때 경주에 거주하던 주민 40명이 경찰과 우익 청년단 등에 의해 연행돼 희생된 사건입니다.
희생자들은 비무장 민간인으로 대부분 농업에 종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위원회는 민간인을 적법 절차 없이 살해한 것은 불법 행위라며, 정부에 공식적인 사과와 피해 회복 조치, 추모사업 지원, 역사 기록 반영, 평화 인권 교육 실시 등을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