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을 태풍’이 연이어 지나고 나니 이번 주부터는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시작됐습니다.
더위가 잦아들며 아침, 저녁으로는 피부에 닿는 공기도 제법 쌀쌀해졌는데요,
다음주에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일교차는 10도 이상으로 크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유하경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가을의 낭만을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코스모스의 시기가 왔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가을꽃 축제가 한창인데요.
바람결에 한들한들 흔들리는 '황화 코스모스'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말이 절정이라고 하니까요.
코스모스 속에서 완연한 가을을 만끽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9월 23일은 가을의 4번째 절기 ‘추분’이었습니다.
절기 ‘추분’에는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데요.
‘추분’이 지나면 점차 낮의 길이가 짧아지고 밤의 길이가 길어져,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음을 더욱 실감하게 됩니다.
깊어가는 가을 속 이번 주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날이 많았습니다.
지난 19일 14호 태풍 ‘난마돌’이 지나가고, 급격한 기온 변화가 시작됐는데요.
화요일 대구의 아침 기온은 15.6도, 낮 기온은 22.9도 보이며 평년보다도 낮았습니다.
목요일에는 아침 최저기온 11.6도를 보이며 19일과 비교하면 7.2도가량 낮아졌고요.
일교차도 13.5도 가까이 벌어졌습니다.
9월의 마지막 주말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가끔 구름만 지나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9도에서 15도 분포, 낮 기온은 23도에서 25도 보이며 금요일과 비슷하겠고요.
미세먼지 농도 ‘좋음’ 보이며 공기 질도 쾌청하겠습니다.
다음 주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평년 수준의 기온 보이며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질 전망입니다.
기온 변화가 큰 만큼, 건강관리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영상취재 장우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