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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반도', 동해안 해양생태 거점으로 거듭나야

◀앵커▶
포항 지역에서 영일만대교 건설과 함께 가장 공을 들여온 사업이 바로 '호미반도 국가 해양정원' 조성입니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해양 관광지가 아닌 인문과 역사가 어우러진 동해안 해양생태 거점으로 '호미반도'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이규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호미곶 '상생의 손'을 중심으로 포항 구룡포읍과 장기면, 동해면을 품고 있는 '호미반도'!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수려한 자연환경과 해녀사와 해양신앙, 유배문화 등 인문학이 함께하는 보석 같은 곳입니다.

◀이주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선임연구원▶
"호미반도 일대에 조성되는 국가해양정원은 동해안의 해양생태를 연결하고 확대해 나가는데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호미반도 국가 해양정원'은 단순한 볼거리 제공이 아니라 인문과 역사가 어우러진 해양생태 거점을 만드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2023년부터 5년간 국비 1200억 원과 지방비 530억 원 등 모두 1730억 원을 투자해, 

동해면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내에는 국립 어린이해양생태관, 구룡포 과메기문화관에는 환동해해녀문화원,

호미곶 독수리바위 일원에는 다이버들의 천국이 될 해중생태정원, 호미곶 비치돔 인근에는 해양정원센터가 들어설 계획입니다.

특히 '게바다말' 군락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바다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호미곶 앞바다 일부 지역을 해양생태계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생물 다양성 보전에 적극 나서게 됩니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 본부장▶
"앞으로 포항을 중심으로 한 호미반도 이곳은 영일만대교와 연계해 새로운 환동해 생태관광의 100년 대계를 만드는 일이기 때문에 굉장히 시급하고 중요하다고 봅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지난 2020년부터 '호미반도 국가 해양정원'조성에 공을 들였습니다.

지난달에 기재부 예비 타당성조사신청을 마쳤으며,최종 사업 선정 여부는 이르면 10월 말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 (영상취재:최현우)














이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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