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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노조 "노동자 뺀 의무휴업 변경 논의 중단돼야"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변경을 놓고 대구 각 구·군에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마트 노조가 "협의회가 형식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마트산업노조는 2월 8일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해당사자인 노동자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협의회에 노동자 참여를 보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의무휴업 변경 사실이 아직 고시되지 않았음에도 이미 대형마트 등은 고객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며 "답이 정해진 협의회는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8개 구·군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는 지난 6일부터 오늘까지 사흘 동안 열리며, 의무휴업일 평일 변경에 관한 기초단체장의 고시는 오는 10일쯤 이뤄질 예정입니다.

양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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