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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어깨질환② 어깨 통증, 시간 지나면 괜찮아지나?

어깨는 우리 신체 중에서 유일하게 360도 회전하는 관절이라고 합니다. 활동 범위도 넓고 그만큼 사용량도 많아져서 하루에 한 3~4천 번씩은 움직인다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우리나라 성인 열 명 중 여섯 명 정도는 어깨 통증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어떤 증상이 있는지, 또 예방이나 치료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형외과 전문의 김동후 원장과 함께 알아봤습니다.

[윤윤선 MC]
가장 걱정이 되는 건 아무래도 통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초기에 오히려 많이 아프고 뒤로 갈수록 통증은 조금 준다고 말씀을 해주셨던 것 같은데 증상이 어떻게 진행이 되는 겁니까?

[김동후 전문의]
초기에는 모든 사람이 대부분은 괜찮다, 나는 이건 시간 지나고 하면 괜찮을 것이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정말 괜찮은 분도 있고 앞으로 더 악화하는 분도 있습니다.

대부분 첫 번째는 어깨 통증인데 부위 상으로는 대부분 팔 부위를 만지는 게 제일 많고 회전근개의 일 중에 또 하나가 팔을 드는 거니까 팔을 들거나 특히 누워서 주무실 때 밤에 통증이 큽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중력이라는 친구가 있기 때문에 중력이 있으면 팔이 정상적으로 밑으로 떨어지는데 누워 있거나 물구나무서기를 한다든가 하면 이 공간이 좁아들겠죠?

그러면 충돌이라든가 그사이 공간이 좁아지기 때문에 염증이 더 조장하는 경향이 있어서 통증을 일으키고, 매우 심한 경우에는 어떤 자세를 해도 당연히 아프고 특히 누울 때는 호르몬 영향, 멜라토닌의 영향으로 조금 더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동훈 MC]
제가 지금 말씀하신 세 가지 증상을 다 가지고 있고요. 그래서 심지어 누워 잘 때는 팔을 올리고 자면, 이렇게 머리 위로 올리고 자면 좀 덜 아플 때가 있거든요?

[김동후 전문의]
그거는 '페인 릴리프 사인'이라고 목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보통 목이 아프신 분들의 주 특징 중의 하나가 팔을 자꾸 올리고 싶습니다. 보통 어깨가 불편하신 분들은 팔 올리는 거를 싫어합니다. 그래서 목 검사를 먼저 해보시는 거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나중에 어깨를 만져봐야 알겠지만 어깨 관절 범위 내에서의 통증인지, 아니면 관절 운동 범위는 괜찮은데 통증이 있는지는 사실 만져봐야지 알 수 있습니다.

[이동훈 MC]
그럼 그다음으로 구체적인 진단은 어떻게 내리시나요?

[김동후 전문의]
결국은 제일 초반에는 이분의 퇴행성 변화라든가 동반된 견봉의 모양, 골극(가시같은 모양으로 덧자라난 뼈), 그리고 석회화를 알아보기 위해서 단순 엑스레이를 먼저 촬영하고 환자분을 직접 시진, 문진, 촉진 그다음에 의학적 검사를 통해서 예상하는 병을 한 번 환자분과 한번 이제 디스커션을 통해서 초음파라든가 결국은 수술을 결정할 때는 MRI를 통해서 저희가 결정을 합니다.

위 사진이 MRI 사진인데 검은색 부분이 정상적으로 살아 있는 힘줄이고 흰색 부분이 파열된 회전근개를 나타내는 사진입니다.

윤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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